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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는 이유 세가지   

      결혼하는 이유 세가지

      결혼 왜 해야 할까요? 결혼 10년차, 딩크족으로 살며 아이가 없어도 결혼을 해서 좋은 그리고 결혼을 해도 괜찮을 결혼하는 이유 세가지를 공유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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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굉장한 의미가 없다

      결혼을 하는 것에 큰 의미와 가치가 없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같이 사는 것,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에 외 기대도 의미도 두지 않아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이외에 특별할 것 없는 일이었습니다. 평생 결혼이란 제도에 속박 당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잠시 했지만 오히려 이혼이란 제도가 있는 데 속박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맞춰가는 일은 남녀 성별을 떠나 힘든 일인 것은 알고 있었고 결혼에 대한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 어쩌면 지금까지 나름 성공적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비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같이 있으면 즐겁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라는 것이 결혼을 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같이 얘기하는 것이 즐겁고 저녁을 먹거나 산책을 하는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같이 하는 것이 신난다면 같이 살지 않을 이유가 없던 것입니다. 가족이란 것이 서류로 엮여 있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산다는 것이 반드시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가치관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족이란 것이 결국 제가 아플 때나 없을 때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의, 그리고 그의 상속권과 의료 결정권을 서로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같이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즐거운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때 결혼의 의미도 미래도 우선 생각하지 않았고 가족이 되고 싶다 라는 느낌만을 믿었습니다. 완전한 성공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결혼 생활이지만 그럼에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3.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저는 아주 개인적인 인간 유형이고 사람과의 관계를 너무 피곤해 하는 타입으로 친구들도 거의 전무하다 싶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온전하지 않은 저를 보아주고 충고해줄 친구도, 기쁠 때 같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가족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결혼해서 함께 살아감으로 생기는 감정들이 서로를 가족으로 만들고 발전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엄마,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제가 선택 해서 만나는 가족이 아니지만 적어도 남편은 제가 노력으로 가족을 만드는 것 만큼 오래된 말이지만 가정을 만드는 기쁨 (물론, 고통도 있습니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온전히 혼자 살아도 행복 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이것은 저와는 성향이 다른 사람 일 것입니다.

      결론_나의 결혼 이유 세가지

      결혼에 대한 사회적 가치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결혼과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성인으로서의 중요한 의무이자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어떨까요? 개인의 행복과 가치관이 우선이며 딩크족이나 동성결혼 재혼가족 등 가족과 결혼의 다양한 형태가 나와 의미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의미가 없는 걸까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을 가족으로 만드는 것에서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아이를 낳아 기르는 제 친구들을 보면 그 과정에서 그들은 거의 성인 군자 수준입니다. 저는 결혼만이 가족을 만드는 길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형태의 가족 유형과 반드시 서류만으로 증명 되지 않는 관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확고 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을 정화하게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났다면 서류로도 가족이 되어 보시기를 추천 할 수 있습니다. 그까짓 종이로 엮인 사이지만 그까짓 그것이 때로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친구도 보호자도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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